[자료 : 파주 오두산성 정밀지표조사 보고서, (재)한백문화연구원, 파주시, 2008]
오두산성은 그동안 단곽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된 복광성으로 통일전망대를 기점 내성을 따라 외성이 둘러싼 형태입니다.
내성은 기존에 단곽성으로 알고 있었을때 조사된 성곽의 형태로 통일전망대가 위치한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3개의 가지능선의 상면을 감아 돌고 있는 새의 부리 또는 발톱과 같은 모양으로 전체 규모는 동서 320m, 남북 280m이며 둘레의 길이는 외성과 비슷한 1,240m정도 입니다.
외성은 내성 북벽과 서벽이 남쪽 능선을 흘러내리다가 성벽의 끝부분을 이으며, 2개의 계곡을 가로지르고 있는 남쪽이 뾰족한 새부리 혹은 새 발톱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전체 규모는 동서 320m, 남북 380m이며 둘레 길이는 1,228m정도 입니다.